4년째 쓰는 누페이스 실제사용효과& 사용법
4년전 (2018년) 셀프생일 선물로 샀던 누페이스 트리니티!
홈쇼핑에서 당시 가격으로 39만원 정도 주고 구매했다.
누페이스가 홈디바이스 중에서도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라서, 고민 많이 하고 검색도 많이 해보았다.
4년째 효과를 톡톡히 느끼며 만족하고 있다.
오래 써서 꼬질해진 나의 누페이스.
누페이스의 작동 원리를 알아보다가 누페이스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놓은 해외사이트를 발견했다.
[누페이스의 작동원리 설명]
https://thedermreview.com/nuface/
NuFACE Trinity is able to provide these results because of microcurrent technology. Microcurrent is a safe, effective, clinically tested therapy treatment that is used in spas and medical offices for facial contouring, toning, and firming of aging skin. Microcurrent is a low-level current that mimics the body’s natural current and can provide both instant and cumulative anti-aging results. Because microcurrent works sub-sensory, the treatment is soothing and most people feel nothing at all.
미세전류를 통해 피부윤곽관리, 안색개선, 탄력을 증진시키는 원리이다. 미세전류란 신체의 자연스러운 전류(natural current)를 모방하며 즉각적인 안티에이징 효과를 누적시킨다.
The microcurrent from the NuFACE Trinity device sends soft, gentle waves through the skin, tissues, and down to the facial muscles. Microcurrent has been shown to stimulate ATP production (adenosine triphosphate), the primary carrier of energy in cells. ATP provides the energy to create key structural proteins, such as collagen and elastin.
누페이스 디바이스의 미세전류는 피부와 조직, 안면근육 속으로 부드러운 파동을 전달한다. 미세전류는 근육 운동의 원료가 되는 화학물질 ‘ATP(아데노신 삼인산/adenosine triphosphate)’를 자극한다. ATP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와 같은 핵심 구조단백질(structural protein)을 생성하기 위한 에너지를 제공한다.
한마디로 피부 자극에 좋은 미세전류를 팡팡 쏜다는 뜻이다.
어딘가에서 누페이스와 화장품에 대한 비유를 해놨다.
"화장품을 바르는 것은 밭에다 비료를 뿌리는 것이고, 누페이스를 사용하는 것은 밭을 가는 것이다"
찰떡같은 비유인듯 하다!
누페이스는 워낙 가품도 많다고 하니, 홈쇼핑에서 사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인것 같다.
나도 짝퉁 걱정 때문에, 직구로 사면 저렴한데도 홈쇼핑에서 샀다. Made in USA 글씨가 뒷면에 딱 붙어있음.
[누페이스 4년 사용해본 효과]
나뿐만 아니라 주변에 친구들도 몇명 누페이스를 샀는데, 공통적으로 느끼는 점이 있다.
누페이스를 자기전에 하고자면, 다음날 아침 안색이 훨씬 개선되고 피부가 좋아보인다는 것이다.
주의사항!
매일 꾸준히 1달 정도 했을 때, 가장 효과가 좋았다.
처음 샀을 때, 한달동안 하루도 안 빼놓고 누페이스를 사용했던 시절이 있었다.
이때는 자기 전에 한건 아니었고, 오전 시간에 작동했었다. 한 10시~11시 사이?
처음 사용이기 때문에 효과에 대한 기대는 별로 없었고, 밑져야 본전이라는 마음으로 부지런을 떨었는데.
한달 후!!
만나는 사람마다 "피부에서 광이 난다. 대체 뭘 한거냐"고 물어봤었다.
누페이스 본사에서 나눠준 팜플렛에서도, 3주간 매일 사용한 후 -> 1주일에 2~3회 하라고 안내되어 있어서
나도 매일 쓰다가 주2회로 사용주기를 줄였다.
그랬더니 또 매일 하던 때처럼 얼굴에 광이 나지는 않았다.
여초 커뮤니티에서 누페이스 효과를 찾아보니, '붓기 완화'에 좋다고 써놨던데
혈액순환 문제로 엄청 잘 붇는 1인으로서, 어느 정도 공감은 하지만 큰 효과는 못 느꼈다.
개인적으로는 붓기 빼는데는 누페이스보다는 리파캐럿이 더 나았다. 리파는 물리적으로 쫙쫙 순환시켜서 얼굴의 부종이 뻥 뚫리는 느낌임. ㅋㅋ
[누페이스 사용법]
공식 홈피에서 추천하는 사용법은 아래와 같고, 사용설명서에도 저 사진이 나와 있었다.
나도 그들이 권하는 방법대로 사용했다 .
근데 유튜브에 누페이스 사용방법을 찾아보니 다양하게 쓰더라.
특히 사용시간이 제각각인데.. 무려 30분씩 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누페이스의 컨셉이 "하루 5분" 사용해서 효과를 본다는 것이다.
굳이 길게 사용시간을 추천하지 않는 이유가 분명 있을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한번에 10분을 넘기지는 않으려고 한다.
내가 직접 효과를 본 바와 같이, 사용 시간보다는 사용주기(매일 꾸준히)를 지켰을 때 피부가 좋아졌기 때문이다.
사용방향은 리프팅을 위해 중력 반대방향으로, 아래에서 위쪽으로 대충 얼굴 부위를 골고루 문질러주는 것이 핵심이다.
그리고! 목 중앙 부분을 하면 갑상선에 자극이 된다고 주의사항으로 적혀 있다.
내가 갑상선에 뭔가 취약한 느낌이 있어서, 목 부위는 아예 제외한다.
오직 얼굴용으로만 씀 ㅎㅎ
누페이스의 장점 & 단점
장점1) 꾸준히 사용하면 분명한 효과가 나타난다
장점2) 권장하는 사용시간이 짧아서 덜 귀찮다
장점3) 한번 충전하면 몇달 사용할 수 있다
(단점도 몇가지 있다)
단점1) 따끔거린다
익숙해지면 괜찮은데 아무래도 처음에는 깜짝 놀라게 되고 ㅎㅎ 적응이 안된다.
젤을 듬뿍듬뿍 발라야 통증을 덜 느낄 것이다.
단점2) 프라이머젤이 비싸다
누페이스 공식 프라이머 젤을 한통 사면 꽤 오래 쓰기는 하지만, 저렴한 가격은 아니다 .
대체품으로 초음파 젤을 사서 쓰다가, 닦아내는게 귀찮아서
지금은 아로마티카 수딩젤로 갈아탔다. 아로마티카 수딩젤은 꼼꼼하게 닦아내지 않아도 되어서 훨씬 부담이 덜한 편.
단점3) 귀찮다.
이것은 모든 홈디바이스를 사용하는 자의 숙명인데 ㅎㅎ
귀찮음을 이겨낼 의지가 있는 사람들에게만 홈디바이스의 효과가 허락된다.
매일 꾸준히가 중요하기 때문에, 귀찮음과의 사투에서 이겨내는 것은 보통 의지력으로 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결국 피부과나 관리실을 다니는 것 같다.
누페이스를 칭찬하는 이런 글을 쓰면서도 오늘 자기전에 저걸 쓸까 말까 고민되는걸 보면, 나태함을 이겨내는 것이 누페이스 사용의 가장 큰 관문인것 같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