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성인 뾰루지에 리도맥스 발라보았더니..

프리랜서생활인 2022. 9. 2. 15:43

아이 키우면서 소아과를 들락날락한지도 어연 8년차. 이제 웬만한 증상은 소아과에서 어떻게 처방해줄지 파악이 된다. 

특히 피부 관련 증상은 처방이 거의 2개 뿐이다. 리도맥스 아니면 비판텐! 약한 발진에는 비판텐, 심한 발진에는 리도맥스! 

신기하게도 비판텐과 리도맥스만 있으면 웬만한 피부 증상은 해결이 되니 참으로 고마운 약이라고 생각하던 중, 내 얼굴 위에 솟아난 뾰루지에도 리도맥스를 발라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뾰루지가 나면 보통 금방 가라앉는데, 이때는 며칠 지속되었다. 이거 때문에 피부과에 가기는 귀찮아서, 약통에 있는 리도맥스를 바르고 잤다. 

 

비포 & 애프터

왼쪽사진이 바르기 전.

팔자주름 주위로 작은 트러블이 4~5개 정도 솟아 있다. 트러블 부위에 리도맥스를 소량 얇게 바르고 잤다.

 

오른쪽 사진은 바른 후.

아침에 일어나보니, 팔자주름 주변에 있던 작은 뾰루지들이 쏙 들어가 있었다. 

조명 때문에 왼쪽 사진이 피부가 더 하얗게 보이긴 하지만, 뾰루지만 놓고 보면 확실히 오른쪽에서는 진정되었다. 

 

 

리도맥스는 스테로이드가 약하게 함유되었다고 하는데, 소아과에서 주로 처방약으로 주는걸 보면 순한 제품인것 같다. 

얼굴에 트러블 올라왔다고 스트레스 받을 바에,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를 발라서 진정시키는게 현명한듯 싶다. 

역시 리도맥스는 현대가정의 만병통치약이라는 결론을 내며 글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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