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는 물건

맥스클리닉 플럼핑 립타투 2주 사용후기

프리랜서생활인 2022. 9. 26. 01:23

인스타에서 팔로우 중인 '도화'라는 헤어디자이너가 있다. 

그분은 본업 외에도 인플루언서 판매자로 활동한다. 사실 인플루언서들이 판매하는 제품을 선호하지 않아서, 그녀가 열심히 제품을 홍보해도 별 관심없이 지켜보았다. 그런데 어느날 그녀가 립타투를 판매하는데, 발색이 너무 예쁘길래 홀린듯이 구매했다. 

 

'맥스클리닉'이라는 브랜드의 '플럼핑 립타투' 제품이다.

홈쇼핑에서 꽤 유명한 코스메틱 브랜드인것 같은데, 나는 처음 들어보았고. 하지만 안전한 성분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믿고 구매했다. 마침 에어쿠션 떨어져서, 비비쿠션도 함께 구매했다. (비비쿠션은 색이 좀 어두운 편이라 만족도가 낮았음.) 

 

배송은 다음날 도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제품 디자인은 아주 평범하고 무난하다. 

 

 

제품 바르기 전의 입술.

사진 찍기 몇시간 전에 발랐던 틴트가 거의 지워진 상태이다. 희멀건한 입술. 

 

오렌지색 립타투 도포한 모습.

매우 끈적한 제형이라, 고르게 도포하기가 은근히 어려웠다. 

삐뚤빼뚤하게 발렸지만, 도화님도 약간 이런 느낌으로 발랐던 것 같아서 나도 개의치 않았다. 

 

맥스클리닉 립타투 설명서에는 5~8분 정도 방치하라고 써있다.

나도 6분 정도 방치하고 떼어냈다. 한번에 쭉 잘 뜯어진다. 

근데 한가지 단점은, 입술의 안쪽까지 발라야 입술을 벌렸을 때 자연스러울 것 같다. 

이 사진에서만 봐도, 립타투를 바른 경계의 색이 확연히 차이난다. 

 

절반만 뜯어낸 상태로 비교해 보았다.

진하고 부담스러웠던 껍질을 벗기면, 입술 색이 자연스러워진다. 

 

립타투 뗀 모습. 너무 진하지 않은 자연스러운 다홍색이다. 

완전히 오렌지색이면 얼굴에 붕 뜰텐데, 적당히 붉은기가 들어있어서 자연스럽다. 

레드색상은 사진은 따로 안 찍었는데, 파워 웜톤인 내 얼굴에도 꽤 잘 어울린다. 

퍼스널 컬러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색으로 뽑아낸 듯. 그만큼 자연스럽고 좋다. 

다만 주의할 점은,,,, 촉촉한 제품은 아니다. 날씨가 건조해지는 가을 겨울에는, 각질제거나 립밤을 제대로 바르고 도포해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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