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끼는 물건

쿠진아트 양면그릴 2달 활용기

프리랜서생활인 2022. 12. 13. 11:18

한때 유행했던 와플메이커에 뒤늦게 영접하고서, 나도 그릴팬을 하나 들였다. 원래는 손바닥만한 사이즈의 소형 와플메이커를 사려고 했으나, 대형팬은 고기까지 구워먹을 수 있다고 하여 마음을 바꿨다. 

쿠진아트 제품으로 구매!! 쿠진아트 신형 모델인 '디지털 뉴멀티 양면 그릴팬'이 더 좋아보였지만, 아날로그 방식과 가격 차이가 4만원 정도 나길래 그냥 아날로그 타입으로 구매했다.

11번가에서 행사할 때 8만원대 가격에 구매했는데, 와플판도 사은품으로 받았다. (와플판은 아직 한번도 써보지는 않았다.)

 

산 지 두달 정도 지났다. 크기가 커서 자주 꺼내먹지는 않고, 2주에 한번 정도 사용했던 것 같다. 

예열하는데 5분 정도 걸린다. 샌드위치든 뭐든 그릴자국을 남기려면 최소 5분은 눌러줘야 한다. 

3분 정도 해서는 그릴자국 안남고, 이도저도 아닌 맛없어 보이는 상태가 된다. 

틈틈히 뚜껑을 열어 조리상태를 확인해주면 된다. 

 

샌드위치, 파니니 해먹으려고 샀는데, 의외로 고기굽는데 진가를 발휘한다.

어제는 닭꼬치를 굽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사진을 찍었다. 블록그에 올리려고 ~~

 

 

 

 

닭꼬치를 올리고 팬을 꾹 눌러주었다. 5분 정도 지나자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졌다. 마이아르 반응 대박! 

근데 또 아랫면은 물기 때문에(닭꼬치 밑간이 베어나온 듯) 노릇하지 않다. 중간에 뒤집어 주면 더 노릇해진다. 

 

 

그릴팬의 가장 큰 장점은, 연기가 적게 난다는 점이었다. 

프라이팬에 고기 구우면 부엌에 연기가 엄청나게 나는데, 그릴팬으로 구우니 연기가 거의 안 나서 너무 좋았다. 

자취하거나 환기가 힘든 집에 추천할만한 그릴인것 같다.  

적당히 구운 후, 프라이팬에 양념 넣고 졸여서 닭꼬치 완성했다. 

 

 

selecor에서 그리들/ 그릴 두가지 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근데 개인적으로 샌드위치조차도 그릴로 구우면 화력이 약하다고 느껴진다. 

그냥 그리들로 200도 , 230도 정도 고온으로 굽는게 훨씬 맛있게 구워진다.

 

 

 

닭꼬치 다 먹고 2차로 곱창까지 구웠다. 

가정용 양곱창 레토르트 제품 해동해서 바짝 구웠다.

기름 닦아주면서 10분 정도 구웠더니 이렇게 맛있는 곱창이 완성되었다. 

양파도 곱창기름에 익어서 매우 별미였다. 

역시나 곱창 구울 때도 연기가 안나고, 기름이 안 튀어서 좋았음. 

겨울에 집에서 고기구울 때 그릴팬이 진가를 발휘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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