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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어독해 교재: Reading Explorer

프리랜서생활인 2024. 8. 7. 03:31

초등3학년 아이, 학원을 그만두고 엄마표 영어를 하고 있다. 

엄마표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게 교재인데, 괜찮은 문제집을 발견했다! (사실 주문을 잘못 했는데, 교재 내용이 괜찮아서 환불 안하고 잘 활용하고 있는 중) 

내셔널 지오그래픽에서 나온 'Reading Explorer'이고 'foundations' 레벨이다.

교재를 찾아봐도 정보가 많지 않길래, 답답해서 내가 올린다. 

책을 찾아보면서 가장 궁금했던 포인트는 리딩익스플로러 시리즈: Foundations 단계의 문장과 단어수준이었다.

 

 

1. 내용- 지겹지 않음

유명 언론사에서 만들어서 그런가 삽화까지 하나하나 주옥같다. 

단순히 영어공부를 넘어, 지식 측면에서도 유용한 교재이다. 

미스터리, 직업 등등 아이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지문이 많다. 

 

 

2. 지문의 수준- AR 3.2인 아이가 70% 정도 이해

아이가 영어학원을 그만둘 때 ar3.2 였다. AR 점수라는 것은 사실 학원에 앉아만 있어도 어영부영 올라가기 때문에, 정확한 수준을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어쨌든 학원에서 ar3.2교재로 공부하던 아이가 읽었을때 70% 정도는 이해하고 나머지는 못 알아듣는다. 꽤 복잡한 문장구조도 간간히 섞여 있다. 

 

 

3. 단어- 필수 단어로 알차게 

나는 영어학원 단어시험에 불만이 많았다. 필수단어도 모르는 애들한테 쓸데없는 단어를 너무 많이 외우게 시킨다는 점!

교재에 나오는 단어라 어쩔수 없다는 건 알지만, 그 시간과 에너지로 필수단어부터 익히는게 우선인건 누가봐도 자명하다. 

이 교재에는 필수단어들이 꽤 많은데, 우리 애가 모르는것들이 꽤 많아서 깜짝 놀랐다. 

"이걸 몰라?"

"이것도 안 외웠어?"

엄마는 계속 이런말을 하게 된다. 그만큼 이 교재는 기초적인 필수단어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4. 문제- 쉬운 편

영어권 아이들의 '리딩'을 위한 책이니만큼 국어 독해문제집 푸는 느낌이다. 주제찾기, 틀린 내용 찾기 등의 간단한 문제들이 나온다. 아이는 나랑 지문을 같이 읽기 때문에 문제를 대부분 맞는다. 

 

 

 

5. Reading Skill- 방법론을 알려주는 매우 유용한 파트

독해에 관련된 기술을 알려주는 꼭지도 나온다. Skimming, Scanning 등... 글을 파악할때의 '방법론'을 알려준다.

이 부분이 너무 좋았다. 영어뿐 아니라, 국어 지문을 이해할때도 도움이 될것 같다. 

 

 

 

6. 단어 복습

지문에 나온 단어를 복습하는 개념의 코너이다. 당일에 하면 다 맞으니까, 다음날 까먹었을때 풀게 한다. 

복습효과가 톡톡하다!! 하루만 지나도 어려운 단어는 당연히 까먹으니까...ㅎㅎ

 

 

 

 

이건 책의 중간부분의 지문. 수준이 낮지는 않다. 

 

 

책의 목차.

주제가 다양하고 재밌다. 

미스터리, 난파, 먹기 대회 등등 나름 자극적인 주제도 있다. 남자애들이 더 선호할 듯한 주제들이다. 

 

 

 

결론:

주문을 잘못한 책인데, 전화위복이 되어 좋은 교재를 알게 되었다. 

외서 판매사이트에서 책 내용까지 자세히 보여주진 않기 때문에, 책을 고를때 참 난감한 경우가 많다.

그래서 이번에 스마트리딩을 레벨을 잘못 골라서 2번이나 사느라 돈 버렸지..

아이 책을 검색하는 어느 부모님에게 이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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