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인천공항2터미널: 한진택배 이민가방 랩핑, 단프라박스 포장후기

프리랜서생활인 2024. 12. 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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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해외 1년살기나 해외이사 후기를 보면, 이민가방이랑 단프라박스를 둘다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다. 

나도 두달 전에 영국으로 이사를 준비하면서, 이민가방과 단프라박스 둘 다 샀다.

그러나,,, 험한 공항에서 이리저리 치이다보면 가방이 뜯어지거나 바퀴가 빠질수도 있고, 

단프라박스도 안전할것이란 신뢰가 없었다. 

이민가방 안전하게 포장하는 법, 이민가방 래핑을 검색해보니 인천공항 2터미널에 한진해운 포장서비스가 있길래 이용해보았다.

 

<인천공항 2터미널 한진택배 위치>

공항에 가던 날, 택시를 탔다. 기사님이 출국장 가운데에 내려줬는데, 한진해운 위치는 건물의 끝에 있었다. 

입구를 정면에서 바라볼 때, 왼쪽 끝에 한진해운 인천공항 지점이 있었다.

그래서 그많은 짐을 바리바리 끌고가느라 힘들었다. 

택시에서 내릴 때 애초에 그 앞에서 내렸으면 더 편했을것 같다. 

 

<이민가방 랩핑, 단프라박스 포장 >

나는 이민가방 1개 + 단프라박스 2개를 포장했다.

거의 2달이 지나서 가격은 기억이 안 나는데, 비싸지는 않았다.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약 2만 얼마를 냈던것 같다.

이민가방은 랩으로 감쌌고, 단프라박스는 노끈으로 감아주셨다.

사람이 직접 할거라고 순진하게 기대했는데, 기계 덕분에 한 3분만에 끝났다. 

이민가방 랩포장은, 가방을 기계에 올려서 빙글빙글 돌리면서 랩으로 감싼다.

거의 5겹 정도 꽁꽁 싸기 때문에 굉장히 튼튼하다.

 

단프라박스도 기계 위에 올리면, 노끈이 착착 내려오면서 알아서 손잡이가 만들어진다. 

만약 단프라박스 포장을 안했으면, 짐 찾을때 엄청 빡셌을듯!! 

상자가 너무 무거워서 컨테이너에서 내리는게 진빠졌기 때문이다. 단프라상자 옆의 손잡이가 있다 하더라도, 노끈의 도움을 받는게 훨씬 수월하다. 

 

 

 

택배 포장을 마친 나의 소중한 이삿짐. 수하물로 보내고..

 

 

 

이민가방 래핑을 하면, 이렇게 흉물스럽다. ㅎㅎ

나는 찾을때 눈에 띄게 하려고, 랩 위에다 테이프까지 붙여놨다. 그래서 더 추하지만, 찾을때는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ㅎㅎ

 

 

 

 

이민가방 랩 포장을 하면, 손잡이가 저렇게 위에만 달랑 나오기 때문에 가방을 끄는게 힘들긴 하다.

어쨌든 가방이 뜯어지거나 터지지 않고, 바퀴도 멀쩡하게 잘 도착했다.

(다만 내 남편도 며칠후에 똑같은 서비스를 이용했는데,

남편의 이민가방은 바퀴가 빠져있었다. 그렇지만 내용물은 안전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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