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미차몽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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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미차 몽테인 백화점 구매후기아끼는 물건 2021. 10. 19. 10:38
화려한 옷보다는 심플한 옷을 선호하다보니, 가을 겨울에는 스스로가 너무 수수하게 느껴지곤 한다. 여름에는 가끔씩 화려하거나 컬러풀한 옷으로 일탈을 하지만, 날이 추워지면 무채색 인간으로 회귀한다. 그래서 단조로움을 극복해보고자 스카프를 둘렀고, 한때 대유행했던 토템의 스카프를 모티브로 만든 스카프를 보세사이트에서 구매해서 잘 메고 다녔다. 그러나 폴리 소재라 뻣뻣하게 느껴지고, 30대 후반을 향하는 나이인 만큼 실크 스카프를 하나쯤 들여도 좋겠다고 생각해서 심플하게 착용할 수 있는 트윌리 류의 쁘띠스카프를 알아보다 디올에서 미차스카프를 샀다. 처음에는 당연히 에르메스 트윌리를 염두에 두었다. 그러나 에르메스 트윌리는 보기에는 화려하고 아름다운데, 나같은 무채색 인간이 착용하기에는 살짝 부담스러웠다.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