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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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저학년, 구몬수학 & 재능수학 시키고 느낀 점!육아 이야기 2022. 9. 16. 01:20
초등 저학년인 우리 아이는 7살 때 구몬을 몇달 하다가, 지금은 재능수학을 하고 있다. 7세인 첫째와 5세인 둘째가 동시에 구몬을 시작했다가, 둘다 그만두고 지금은 초등학생이 된 첫째만 재능을 한다. 재능과 구몬을 둘 다 시켜본 입장으로써, 느낀점과 장단점을 정리해보려 한다. 구몬수학 가입계기 이사를 자주 다녀서 서울의 몇 개 구에 살며 관찰한 결과, 아파트나 길거리에서 홍보행사를 자주 하는 업체가 구몬과 교원이다. 장난감, 풍선, 스티커 같은 경품도 주고, 만들기나 공작같은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아이들을 유도한다. 왁자지껄한 행사는 당연히 아이들의 눈길을 끌 수밖에 없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행사장에 발을 들이면, 선생님과 친해지면서 자연스레 구몬을 시작하게 된다. 우리도 동네 행사장에 발을 들였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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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약시치료 5년차...끝이 보이다!육아 이야기 2022. 4. 20. 01:19
우리 딸이 4살이던 2018년 어느날, 눈을 심하게 깜빡였다. 그당시 순천향대학 병원 근처에 살았기 때문에, 순천향대 병원에서 소아안과로 유명한 박성희 교수님을 찾아갔다. 눈 깜빡임의 원인은 속눈썹 때문이었고, 속눈썹을 몇가닥 처리했더니 깜빡임은 바로 사라졌다. 그때 병원을 간 김에 검진도 받았는데, 검사 결과 '약시'가 있으니 고쳐야 한다고 했다. 눈 깜빡이는 거 고치러 갔다가 얼떨결에 약시에 대해 알게 된 것이다! 정말 얼떨결에 안경까지 맞추고, 그날부터 약시치료가 시작되었다. 증세가 아주 심한 편은 아니라서, 집에서만 안경을 써도 충분하다고 하셨다. 6개월 후에 추적 검사를 하러 오라 했다. 처음에는 아이가 안경을 쓴다는 사실에 매우 낙담하고, 자책했다. 나 편하자고 동영상을 너무 많이 틀어줘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