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호캉스) 라이즈오토그래프 컬렉션 에디터룸

홍대입구역 대로변에 있는 호텔~! 메리어트 계열의 '라이즈오토그래프 컬렉션'에 다녀왔다. 예전 서교호텔을 리모델링한 곳이다. 엄마에게 홍대에 호캉스 간다고 했더니, '서교호텔 가냐고?' 물어보셨다. 서교호텔 없어졌답니다!! 4성급 디자인 호텔로 변신했지요~!!

 

1. 가격

요즘 서울시내 5성급 호텔이 대체적으로 비싸졌다. 예전에는 흔하게 뿌렸던 특가행사도 씨가 말랐고, 콘래드 호텔같은 곳까지 다 비싸져서 아쉬웠는데, 여기는 가격이 저렴하다. 주말에 숙박했는데 10만원 후반대로 묵었다.

 

2. 부대시설

호텔 내에 수영장 같은 부대시설은 부족해서 아쉽지만,

홍대와 연희동, 상수, 합정 일대의 맛집, 술집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가성비 호캉스로 제격이다! 건물 1층에 타르틴베이커리도 입점해 있어서, 진짜 다양하게 맛집을 즐길 수 있다.

 

3. 객실 인테리어

몇년 지나면 질리겠지만, 요즘 스타일의 인테리어이다. 가구도 모던하고, 스탠드 색상도 노란색으로 톡톡 튄다. 객실에 딱 들어서자마자 '젊은 사람들이 좋아할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음...

 

4. 화장실

화장실 사진은 따로 안 찍어왔는데, 객실 크기에 비해 화장실이 꽤 넓었다. 샤워실과 욕조가 따로 있었다. 

 

5. 객실 크기

더블베드가 꽉 차고, 2인용 쇼파와 테이블이 있다. 스툴도 따로 있어서, 3명 이상이 함께 테이블에 앉아서 야식 먹기에 최적의 구조이다. 비즈니스 호텔에 가면, 테이블이 1인용이거나 작아서 야식 먹을때 옹기종기 펴놓고 먹어서 불편한데, 여기는 테이블이 꽤 넓었다. 밤에 객실에 들어와서 와인 한잔 마시며 곱창을 시켰는데, 테이블과 쇼파가 너무 편하다고 생각했다. 

 

 

 

블루투스 스피커도 있고, 인더스트리얼 느낌의 조명도 있고. 

 

 

창문으로 바라본 전경! 꽤 가까운 곳에 홍익대학교가 보인다. 바로 아래에는 수노래방 골목도 살짝 보인다. 

 

 

좁지만 되게 알차게 꾸며놓은 홍대 라이즈오토그래프 호텔 에디터룸.

여자들끼리 호캉스 가서 놀기에 딱이다 딱!! 

 

 

15년 전? 2005년 무렵부터 홍대가 점점 유명해졌던 것 같다.

지금은 홍대상권이 상수, 합정, 연희동, 연남동까지 끝없이 증식하고 있는것 같다.

나도 친구와 연남동에 있는 '와인바 킥'이라는 레스토랑에 갔다. 

고급스러운 안주에 맛있는 와인을 기분 좋게 마시고,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연트럴파크 구경도 하고.

커피도 사먹고, 랜디스 도넛도 사먹고!!

맛집이 즐비한 핫플이라는 이점을 잘 활용하면, 웬만한 5성급 호텔보다 더 신나게 놀 수 있는 호캉스가 될수 있는 곳이다.

재방문의사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