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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논현 배달맛집) 알촌 알밥- 가성비 한끼 강력추천먹은 이야기 2021. 10. 28. 23:59
한양대 앞 알촌의 오랜 팬으로서, 알촌이 배달어플에 없어서 늘 아쉬웠다. 이유를 생각해보면 알밥 메뉴가 저렴한데, 비싼 배달료 때문에 배보다 배꼽이 커질까봐 그런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드디어 알촌이 배달어플에 떴다!! 너무 반가운 마음에 바로 시켜먹었다. 왕십리 노벨알밥 시절부터 함께 알밥을 먹던 친구들을 불러 각자 한그릇씩 해치웠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그맛 그대로!! 하트 백만개!
알촌 알밥이 마가린인지 버터인지, 뭔가 자극적이면서도 부드러운 소스 때문에 건강식은 아닐것 같은데.
막상 살펴보면 상추, 계란, 고기 골고루 들어가 있어 '나름 영양식'이라고 볼수 있다.
<가격>
꽤 오랜 기간동안 3,000~3,500원의 가격대로 판매했기 때문에, 소비자로서 고마운 마음, 팬으로서 걱정되는 오지랖도 있었다.
지금은 알밥이 4천원 후반대로 올랐지만, 요즘 물가에 비하면 아직 비싸다고 볼 수 없다.
신논현 일대의 비싼 물가에 비하면, 알촌 알밥은 저렴하면서 맛있는 가성비 식사이다!!!
<알촌 베스트 메뉴 추천>
알촌에서 메뉴를 다양하게 출시했지만, 베스트 메뉴는 뭐니뭐니해도 '약매맛 알밥'이라고 주장한다. (주장 같은거 별로 안 하는 성격인데 알촌에 있어서만큼은 진심인 1人)
순한맛은 맛이 약간 심심하고, 진매는 너무 맵다. 약매가 딱 감칠맛 돌면서 맛있게 매운 수준이다. 약매는 밥 먹으면서 물 많이 안 마셔도 되는 정도의 맵기!!
<알촌 소스의 비밀: 팔간장>
알촌 사장님이 쓰는 간장을 출시했다길래, 같이 주문해봤다. 팔간장 이용해서 알촌의 맛을 한번 구현해 봐야겠다.
<배달시 제공되는 밑반찬>
노란 단무지와 분홍색 무절임이 곁들여 온다. 매장에서는 (콩나물이 하나도 없는) 콩나물국과 어묵볶음도 셀프로 퍼다 먹을수 있는데. 배달에서는 제공되지 않아서 살짝 아쉬웠다.
사실 돌솥에 비벼먹어야 훨~씬 맛있지만, 종이그릇에 먹는 느낌도 not bad!! 참 사진발 못받는 알밥이다.
신나게 찍어놨는데, 영 이쁘게 찍히지가 않는다.
이게 뭐라고 동영상까지 찍었더니 친구들이 옆에서 비웃는다. ㅎㅎ
신논현, 논현동에서 배달음식 뭐 시킬까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알촌을 한번 꼭 드셔보라고 추천하고 싶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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